국내 투자/주가 & 사업 정리

[028260] 삼성물산 주가 & 사업 정리

평생 가치 투자 2021. 3. 26. 09:20

삼성물산

 

 

1. 삼성물산 주가 (정량 평가)

 

 

  • 주가

삼성물산 주가

 

삼성물산 최근 17년 주가 차트입니다. 동사의 주가는 2018년 어닝서프라이즈 이후 실적 감소에 따른 주가 하향 추세에 있습니다. 동사는 2020년 초 저점 대비 약 1.5배 상승한 주가를 기록 중입니다. 동사의 실적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 업황이 2019년 이후로 회복 추세에 있어 향후 동사의 실적 성장 및 주가 상승은 낙관적입니다.

 

 

 

  • 투자지표

 

투자지표

동사는 건전한 대차대조표를 유지 중이지만 낮은 ROE를 기록 중입니다. 동사의 자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설 부문의 실적 저조에 따른 낮은 EPS가 그 원인입니다. 현재 동사의 PER는 25.24로 향후 기대되는 동사의 EPS 성장률 대비 평이한 수준입니다. 

 

 

 

  • 최근 5년 EPS

 

EPS

동사는 2018년 어닝서프라이즈 이후 실적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건설 업황은 2019년 말 이후로 회복 중에 있으며 이는 향후 동사의 EPS 개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재 적자를 기록 중인 패션 부문과 리조트 부문은 2021~2022년 경기 정상화에 따라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사는 2021년 EPS는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최근 5년 배당금

 

삼성물산 배당기록

동사는 2017년 이후로 주당 2,000원의 배당금을 지급 중이며 2020년 배당금도 동일합니다. 동사는 현재 시가 배당률 약 1.8%를 기록 중이며 배당 성향은 약 36.6%로 평이한 수준입니다. 동사의 건전한 대차대조표를 바탕으로 한 EPS 성장은 향후 배당 성장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2. 삼성물산 사업 정리 (정성 평가)

  • 사업

삼성물산 사업부문

 

동사의 사업은 건설 부문, 상사 부문, 패션 부문, 리조트 부문, 급식/식자재유통 부문, 바이오 부문의 여섯 부문으로 운영됩니다. 2020년 매출액 기준 동사의 사업부문별 비중은 건설 부문 38.73%, 상사 부문 43.54%, 패션 부문 5.11%, 리조트 부문 1.41%, 급식/식자재유통 부문 7.04%, 바이오 부문 3.85%를 기록 중입니다.

 

현재 패션 부문과 리조트 부문은 팬데믹의 영향으로 영업 이익 적자를 기록 중 입니다. 경기 정상화 후에 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 적자 감소 및 흑자 전환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건설 부문

 

건설 부문

 

건설산업은 사람의 일상생활 및 경제활동을 위한 공간과, 교류와 운송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사업분야는 건축 사업, 토목 사업, 플랜트 사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2020년 국내 건설시장 규모는 건축 발주 증가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한 194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동사는 국내 건설업 시장 점유율 약 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0년 세계 건설시장은 전년 대비 3.5% 감소한 1,200조 원을 기록 중이며 국내 업체의 해외 수주는 전년 대비 약 57% 증가한 약 40조 원 규모입니다. 동사는 국내 기업의 전체 해외건설 수주 규모 중 약 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초고층빌딩, 하이테크 시설, 도로ㆍ철도, 항만, 발전 플랜트, 주택 등 상품별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주택은 래미안 브랜드 파워와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친환경, IT 기술과의 접목 등을 통해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고객 지향 서비스로 국가고객만족도 지수(NCSI) 아파트 부문에서 23년 연속 1위를 달성했습니다.

 

동사의 건설 부문 2020년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약 1.4% 감소한 5,31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 상사 부문

 

상사

 

동사의 상사부문은 화학, 철강,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 트레이딩과 투자운영 등 다각화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트레이딩은 지역적 수요/공급의 불균형, 가격 차이 등을 활용하여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시켜 주는 중개 거래 및 판매 영업입니다. 

 

동사의 상사 부문 사업은 시장분석력과 글로벌 마케팅, 리스크 관리 및 물류, 가공, 운송 등 미드스트림 기능이 핵심역량으로 요구되는 사업입니다. 동사는 우수한 인재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트레이딩 컴퍼티로 발전 중입니다.

 

상사 부문 사업은 국내외 거시 경제 상황에 영향을 받습니다.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한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화학, 철강, 에너지, 소재 전 분야에서 전년 대비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동사의 상사 부문 2020년 영업 이익은 12% 감소한 93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 패션 부문

 

패션 부문

패션 산업은 경기 변동과 소비자의 수요 변화 및 유행에 따라 수요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각 상품의 라이프 사이클이 짧으며 비교적 낮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한 특성이 있습니다. 동사의 브랜드에는 빈폴, 구호, 르베이지, 에잇세컨즈, 구호플러스, 엠비오 등이 있습니다.

 

국내 패션 시장은 성숙기에 진입하여 낮은 성장성을 보이지만 다양한 고객의 수요 변화로 새로운 사업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습니다. 

 

해외 패션 시장은 중국 및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사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 중으로 빈폴과 라피도 등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국 사업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사는 팬데믹의 영향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 및 거리 두기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심각한 매출 감소를 기록했으나 온라인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 중입니다. 동사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SSF샵은 지속적인 콘텐츠 강화 패션 의류 및 라이프스타일 상품 등을 판매 중입니다.

 

동사의 패션 부문 2020년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약 110% 감소한 357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 리조트 부문

 

리조트 부문

 

리조트산업은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하는 장치산업으로 노동집약적 특성을갖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막대한 자본과 고도의 기술, 전문화된 인력 등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장기간의 개발이 소요되며, 서비스 및 시설운영 인력 등을 많이 필요로 하는 사업입니다. 

 

동사는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의 테마파크 사업과 글렌로스, 레이크사이드 등 총 162홀의 골프장을 운영 중입니다. 동사는 현재 국내 최대의 골프장 운영사입니다.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해 호텔, 캠핑장 등의 여가 수요 감소와 해외 관광객 대폭 축소 등으로 리조트 부문 사업은 심각한 매출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 같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향후 리조트 사업 투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향후 해외 글로벌 파크 및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규모 테마파크가 개장할 경우 영업 환경은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그렇지만 골프 인구의 지속적 증가 및 골프 수요 확대는 동사의 골프장 운영 수익 개선에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동사의 리조트 부문 2020년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약 170% 감소한 821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 급식/식자재유통 부문

 

급식/식자재유통 부문

 

급식/식자재유통 부문은 동사의 100% 자회사인 삼성웰스토리의 사업 부문입니다.

 

단체급식업은 산업체, 병원, 기숙사 등에서 일하는 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계속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국내 단체급식 시장은 크게 직영급식과 위탁급식으로 구분됩니다. 직영은 초ㆍ중ㆍ고등학교와 군부대 급식이며, 위탁은 산업체ㆍ오피스 등으로 구분됩니다. 위탁급식은 삼성웰스토리 및 아워홈, 현대그린푸드가 삼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단체급식 시장은 산업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30년까지 연 2.6% 수준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자재 유통사업은 단체급식, 식품가공회사, 외식 회사 등 음식점 및 식자재를 주요 원재료로 하는 업체에 식자재 및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냉장ㆍ냉동 설비뿐만 아니라 첨단 검수 시스템, 차량 위치 추적 시스템, 대형 물류센터 등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합니다. 식자재사업에서 동사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급식부문에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식자재 유통시장은 2000년대 중반 대기업 계열의 식자재 유통 사업 규모가 크게 확대되었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시장 성장이 크게 정체되어 배달, 테이크아웃 등 제한적 성장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사의 급식/식자재유통 부문 2020년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1,03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 바이오 부문

 

바이오

 

바이오 부문은 동사가 지분 약 44%를 보유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 부문입니다.

 

바이오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업은 자체 생산 역량이 부족하거나, 의약품 R&D 및 마케팅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생산을 전략적으로 아웃 소싱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을 고객으로 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ㆍ생산 사업입니다. 또한 제약사와의 5~10년의 CMO 계약으로 경기 변동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바이오의약품 CMO 시장은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지속 개발, 글로벌 제약사의 생산 분야 아웃소싱 확대 추세, 공급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복수 생산설비 수요, 특허 만료에 따른 바이오 시밀러 출시의 요인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이 확실시되는 시장입니다. 2020년 기준 시장 규모는 약 15조 원이며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13.7%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동사는 생산설비 기준 세계 1위의 바이오 CMO이며 전체 CMO 생산설비의 약 2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2023년까지 CMO 공장 4개를 증설해 세계 생산설비 1위 리더십을 지속 유지해갈 계획입니다.

 

동사의 바이오 부문 2020년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약 336% 증가한 2,47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물산의 주가와 사업을 정리해봤습니다. 투자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