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투자시 주의해야할 점

쌓여가는 배당금

 

배당 투자 시 주가가 많이 하락하여 배당 수익률이 높게 측정된 회사는 잘 살펴보고 투자해야 합니다. 그 이면에는 기업의 매출 감소와 높은 부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엔 COVID-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경제 수축에 의해 성장이 꺾이거나 수요가 감소한 상태입니다.

 

 

배당 투자는 정기적인 수입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특히나 기준금리가 1% 미만인 지금 상황에선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배당 투자 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과연 그 기업이 미래에도 배당을 지급할 여력이 되는가입니다.

 

 

기업의 높은 배당성향은 기업이 배당 지급에 과도한 이익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기업의 성장을 막고 비슷한 수준의 배당을 미래에 지급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주가 하락으로 인한 높은 배당 수익률은 기업의 미래에 전망이 어둡거나 비슷한 수준의 배당 지불이 어려울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배당 투자자는 기업의 재무제표를 잘 살펴 배당을 지급할 잉여 현금이 앞으로도 유지될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합니다. 기업이 사업을 운영하는데 끌어온 빚과 레버리지는 기업의 이익을 감소시키는 주요 요인이며 기업의 수요가 줄어들면 자연스레 배당을 지급할 잉여 이익이 줄어듭니다.. 반면에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우수하고 잉여 현금 흐름에 변화가 없이 주가가 하락하여 배당 수익률이 높아진 경우라면 낮은 주가는 오히려 투자자 개인에게 높은 배당 수익률을 안겨줄 기회가 됩니다. 또한 주가 하락의 염려도 적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투자자는 배당성장 가능성이 있고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회사들을 세계로 분산하여 투자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ETF를 활용하여도 좋고 개별 종목에 투자하셔도 좋습니다. 개별종목에 투자는 좀 더 까다롭게 하셔야 합니다. 참고 사항으로 배당 투자로 활용하기 좋은 3가지 글로벌 기업을 소개하겠습니다.

 

 

1. Algonquin Power & Utilities Corp. (AQN)

캐나다에 본사를 둔 Algonquin은 에너지와 가스를 공급하는 유틸리티 업체입니다. 기업의 주요 이윤은 수도와 하수 처리를 통해 들어옵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 오클라호마에서 조지아에 이르는 방대한 지역에 약 17만 개의 전문화된 시설을 운용 중입니다.  각 지역에 에너지와 수도를 공급하는 사업자로 필수적인 수요가 늘 존재합니다. 현재 배당 수익률은 약 4~5%입니다.

 

 

2. Brookfied Renewable Partners (BEP)

Bermuda에 본사를 둔 Brookfied는 북미 전체와 남미 국가인 콜롬비아, 브라질뿐만 아니라 유럽, 인도, 중국에 걸친 전 세계의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시설에 투자 운영 중입니다. 수력 발전 댐과 풍력, 태양광 시설들이 주 투자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용량을 늘리고 있으며 향후 20년 안에 그 비중이 화력발전 에너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배당 수익률은 약 4~5%입니다. 

 

 

3. Novo Nordisk (NVO)

덴마크에 본사를 둔 Novo Nordisk는 당뇨병 치료제 부문 세계에서 가장 큰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20종류가 넘는 당뇨병 치료제와 당뇨 테스트기를 판매 중이며 당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50~60% 수준입니다. 당뇨병 치료제 수요가 꾸준히 증가 중이며 독과점 형태를 유지하여 앞으로 주가 성장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현재 배당 수익률은 약 2~3%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