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공부/주식용어

[주식용어] EBITDA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알아보기

평생 가치 투자 2020. 9. 11. 06:00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EBITDA

 

예시 자료

EBITDA = 순이익 + 이자 + 세금 + 감가상각 + 할부 상환 = 85억

EBITDA = 영업이익 + 감가상각 + 할부 상환 = 85억

 

 

EBITDA는 기업의 손익계산서를 확인하여 기업의 잠재적 영업실적과 산업의 생산성을 판단하는 데 사용합니다. 기업은 물건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익을 벌어들이고 동시에 비용 지출 또한 있습니다. 기업의 지출엔 세금, 이자, 감가상각, 할부 상환 비용이 있습니다.

 

기업의 순이익이란 기업의 매출에서 운영비용을 포함한 모든 지출 세금, 이자, 감가상각, 할부 상환 비용을 빼고 남은 이익입니다. EBITDA에서는 기업의 운영 실적만을 보기 위해서 순이익에서 세금, 이자, 감가상각, 할부 상환 비용을 모두 포함한 값을 이용합니다. 지금부터 각 비용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이자비용은 기업의 손익 계산서에 기재된 기업의 전체 채무에서 발생하는 이자 비용을 말합니다. 재무제표에서 기재된 채무이행계획을 통해서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자 비용은 같은 산업이라도 기업의 재무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영업실적을 평가하기 위한 EBITDA에서 제외됩니다.

 

세금은 지역마다 나라마다 정해진 법인세와 기타 세율이 다르기 때문에 EBITDA에서 제외됩니다. 이자비용과 마찬가지로 세금 또한 기업의 영업 실적만을 정확히 평가할 때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감가상각과 할부 상환은 현금성 지출이 아니며 기업의 영업 이익과 현금 흐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EBITDA에서 제외됩니다. 여기서 감가상각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말합니다. 할부 상환은 자산 구매 시 끌어온 빚을 이자와 원금을 포함하여 분할 상환하는 것을 말합니다.

 

*참고 지표로 EBIT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EBITEBITDA에서 감가상각과 할부 상환 비용을 제외한 값입니다.

EBIT = 순이익 + 이자 비용 + 세금

EBITDA = 순이익 + 이자 비용 + 세금 + 감가상각 + 할부 상환

 

 

EBITDA와 순이익

 

왜 기업의 잠재적 영업실적을 평가할 때 순이익이 아닌 EBITDA를 이용하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앞서 설명했듯이 기업의 잠재적 영업이익을 평가할 때 EBITDA에서 포함되거나 포함되지 않은 비용이 있습니다.

 

EBITDA는 순이익에서 몇 가지 비용을 추가하여 기업의 회계나 재무 상태에 의해 왜곡되지 않은 기업의 실적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감가상각, 할부 상환, 이자 및 세금 비용을 모두 포함한 실적을 보겠다는 것입니다. 사업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눈 감아 줄 테니 그 사업의 생산성이 얼마나 되는지 측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기업의 부실한 재무 상태를 감추고 높은 이익을 내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순이익은 매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데 들어간 모든 비용을 빼서 구합니다. 따라서 순이익은 특정 한 기업의 포괄적인 생산성, 재무 건전성을 측정하는데 유용합니다.

 

따라서 EBITDA는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벤처기업의 영업 실적 측정에 적합합니다. 또한 서로 다른 사업의 생산성 비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순이익은 보다 튼튼한 재무 상태를 갖추며 이익을 내는 특정 기업의 재무 건전성 평가에 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