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대비 투자

물가 상승

 

 

경제가 상승국면에서 물건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 자연스레 물가가 상승하게 되고 인플레이션으로 연결됩니다.

 

기본적인 경제 원리로 수요가 공급보다 높아 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은 은행 예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지금 같이 저금리 시대엔 예금 금리보다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더 높을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여 투자자산을 배분해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의 원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들 수 있습니다. 첫째는 수요와 소비가 공급에 비해 증가해 물건과 서비스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합니다. 둘째는 시중에 통화량이 급격히 증가해 화폐의 구매력이 감소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이 경우도 인플레이션에 해당합니다.

 

 

인플레이션 대비 투자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은 현금성 자산의 구매력 감소를 야기합니다. 투자자는 현금의 구매력 저하로 인한 투자 리스크를 관리해야 합니다.

 

명목상 금리가 높더라도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실질 금리는 이 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은행 예금이나 채권 같이 고정된 이자를 받는 자산의 투자 매력이 하락합니다.

예를 들어 고정 금리 3%의 채권은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3%인 경기 상황에선 아무런 이득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인플레이션을 헷지 할 수 있는 자산을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적정 비중으로 배분해야 합니다.

 

 

주식

역사적으로 주식은 인플레이션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주식 장기 투자는 인플레이션을 헷지 할 수 있는 좋은 투자입니다. 실제로 과도하지 않은 인플레이션은 주식 가격 상승에 도움을 줍니다.

 

 

물가 연동채권(TIPS)

미 정부가 발행한 물가 연동 채권도 인플레이션 헷지 자산입니다. 이름 그대로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채권입니다. 물가 연동 채권도 채권이기 때문에 금리 상승의 리스크가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는 장기채가 아닌 단기채를 보유함으로써 관리할 수 있습니다.

 

 

REITs 리츠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 또한 인플레이션 대비 투자처입니다.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부동산 가격도 상승하게 됩니다. 임대료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ETF를 통해서 분산된 투자를 하여 리스크 관리가 수월합니다. 채권의 고정 이자율보다 높은 분배금을 받으며 매매차익 또한 걷을 수 있습니다.

 

 

금

화폐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 자연스레 금의 가격은 상승합니다. 인플레이션 대비 투자처로 이용되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안전 자산의 역할을 합니다. 그렇지만 포트폴리오에 5~10% 비중이 적당하며 과도한 비중은 피하셔야 합니다. 금은 변동성이 큰 자산이며 앞서 소개한 주식, 물가연동채, 리츠처럼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습니다.